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K-9 자주포사격 훈련 도중 폭발이 일어나 부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 일병이 이날 오전 3시8분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화포 내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