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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 "테러 용의자, 또다른 테러 모의"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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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스페인 휴양도시 알카나르에서 한 가옥이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진출처=EPA연합)

16일(현지시간) 스페인 휴양도시 알카나르에서 한 가옥이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진출처=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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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일당이 스페인 내 다른 테러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 당국은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하기 하루 전 인근 알카나르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도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남서부로 약 160km 떨어진 휴양도시 알카나르에서 한 가옥이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폭발 당시 가스 배관 이상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가옥 안에서 액화 석유 가스의 일종인 프로판과 부탄이 든 통 20개를 발견하면서 테러와의 연계를 수사 중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테러 직후 인근 휴양도시 캄브릴스에서도 테러 가능성이 우려되며 경찰 당국이 대응 작전을 실시했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캄브릴스에서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경찰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 캄브릴스에 있다면 밖으로 나오지 말고 집 안에 안전하게 머물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캄브릴스에서 테러 대응 작전을 진행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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