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6일 ‘소(通)동(行)락(樂) 곡성귀농학교’에서 새내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천연발효식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그동안 실습했던 과정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쌀을 활용한 미초, 맥아즙을 활용한 몰트식초, 여러가지 과일을 활용한 과일식초 만드는 법과 식혜, 막걸리 만드는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숙 정남진발효누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식초는 25~33℃ 상태에서 2~4개월간 발효기간을 거친 후 1년 이상 숙성을 시킨 후 먹는 것이 좋고, 숙성기간이 길수록 중후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발아현미 초씨를 이용한 발효 진행과정을 관찰하고 산도 측정법을 배우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방부제, 색소 첨가제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간 식품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천연발효식초에 대해 배우는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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