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그룹에 인수된 LG실트론이 'SK실트론'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LG실트론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대표에는 변영삼 사장이 유임됐다.
SK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의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300㎜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공정(3D낸드) 확산으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수요 증가와 가격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SK실트론 출범으로 SK㈜는 지난해 SK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분야에 진출한지 1년 만에 '글로벌 종합 반도체소재 기업'이라는 비전에 더 가까워졌다. SK㈜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웨이퍼 수출기업 인수를 통해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안정적 소재 구매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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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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