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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사브르 단체, 하계U대회 첫 금 사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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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김준호·오상욱 등 출전
한국 선수단 출국…종합 3위 목표

구본길[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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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요 국제대회 중 아직 우승하지 못한 무대가 있다. 대학스포츠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하계유니버시아드. 이 대회 2관왕을 목표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하계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19~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다. 김홍식 선수단장(60·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선수 319명, 경기임원 71명, 본부임원 25명 등 우리나라 선수단 415명은 17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구본길은 대표 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은 그룹에 속한다. 그는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을 공부한다. 유니버시아드는 만 17~28세를 기준으로 대학교나 대학원 재학생 혹은 대학을 졸업한 지 2년 이내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다. 구본길은 "유니버시아드는 이때가 아니면 뛸 수 없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 세계적인 실력파 선수들이 종목별로 한두 명씩 출전하고, 대회 규모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크다. 마지막이니만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200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 이어 유니버시아드에 세 번째 출전한다. 2011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유니버시아드 선수단[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유니버시아드 선수단[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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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는 송종훈(24·성남시청)이 2015년 광주 대회 때 개인전 금메달을 땄으나 단체전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구본길은 김준호(24·국군체육부대), 오상욱(21·대전대), 장태훈(23·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단체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준호, 오상욱과는 지난달 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해 팀 분위기가 최고다.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구본길을 꺾고 우승한 안드라스 사트마리(24·헝가리)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구본길의 경쟁심을 부추긴다. 남자 사브르는 20일 개인전, 23일 단체전을 한다.

구본길처럼 올림픽이나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종목별로 포진했다.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하는 안바울(23·남양주시청)을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우진(25·청주시청)과 최미선(21·광주여대)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스물세 개 이상,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세웠다. 광주 대회 때는 메달 108개(금 47개·은 33개·동 28개)를 획득해 사상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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