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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병원체 빠르게 검출한다

최종수정 2017.08.18 04:01 기사입력 2017.08.17 08:58

질병관리본부·한양대, 고위험병원체 현장 분석용 신기술 개발

▲페스트균 고감도 검출용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고위험병원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바이스 기술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와 한양대는 17일 고위험병원체 현장 분석용 신기술을 내놓았다.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을 신속·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기반 기술이다.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이란 빛이 물질에서 반사될 때 생기는 라만산란 신호가 금속표면에서 100∼1000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이용한 검사법이다.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는 미세 유로(microchannels) 내에서 작은 물방울을 생성해 물방울 내에서 다양한 물질 반응을 자동으로 진행·분석하는 장치를 말한다.

페스트균 등 고위험병원체는 조기 탐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면역크로마토그래피 측정법을 이용한 '생물테러 병원체와 독소 다중탐지키트(9종)'를 개발해 현장에 배포·사용하고 있다.

이번 병원체 검출 기술은 모든 과정이 디바이스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과정 중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외부유출을 방지해 보다 안전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재현성과 안정성도 확인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Analytical Chemistry' 8월16일자에 실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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