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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대형마트 3社', 전국 매장서 계란판매 중단(종합2보)

최종수정 2017.08.15 13:59 기사입력 2017.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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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 중단
이마트, 거래 농가 계란 전수조사 실시
판매중이던 계란도 회수 …"소비자 안심시킬 것"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일부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이마트의 경우 거래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국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이날부터 당분간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장에서 판매중이던 계란은 회수조치 하고, 당분간 계란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내부 확인을 진행한 결과 문제가 된 농가는 거래업체에 포함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계란 판매를 잠정중단한다"면서 "이제까지 납품된 계란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소비자 안전을 위해 계란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계란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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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도 "내부 확인 결과 홈플러스에 계란을 납품하는 업체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생산 농가가 아니다"면서 "다만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즉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8만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이다.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보건기구(WHO)는 경고한 바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5000개 정도다.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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