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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주 특산음식 '갈치국' 간편식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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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분에 9900원…비린맛 없애는 전용소스 사용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갈치(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갈치(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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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가 17일부터 제주도에서 주로 먹는 제주 특산 음식인 갈치국을 간편식으로 신메뉴로 개발해 첫 판매에 들어간다.

'간편갈치국'(9900원, 1~2인분, 370g)은 제주 특산 메뉴를 전국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전용소스를 사용해 비린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원물맛을 살리는 소스를 개발해 시원하고도 비리지 않은 갈치국 맛을 내는데 공을 들였다.
이마트가 간편 갈치국과 같이 간편함을 강조한 수산가공상품 개발에 힘쓰는 배경에는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가정에서 수산물 조리가 어려워 지자 전통적인 신선식품 영역이었던 수산물도 간편함을 강조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520만 시대(2015년 기준 전체 가구 1956만 가구 가운데 26.6%)에 식품 소비 속도가 더뎌지고 간편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구이, 조림 생선의 경우 직접 생선을 잡아 연기를 피우며 조리할 필요가 없고, 탕류의 경우 요리에 아직 서툰 20~30대 젊은층이 관심을 가지면서 혼술·집술 안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2016~2017년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산 매출 비중 전체의 4.9%에 불과했던 ‘간편가공생선’ 매출 비중이 올해 (1~7월)들어 9.7%까지 증가하며 1년 사이 비중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1~7월) 매출 신장율도 98%를 기록하며, 수산 전체 매출 신장율(6.1%)과 비교해 ‘간편가공생선’의 독주가 단연 눈에 띈다.

작년 1월 간장새우가 첫 선을 보이며 간편가공생선이 종류를 넓혀 활발히 개발되어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는 30여가지에 이른다.

전자렌지에 넣고 간편하게 돌려먹을 수 있는 간편구이생선, 간편조림생선과 다슬기국, 게장, 간장새우, 레시피에 따라 요리가 다 돼 있어 준비된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해물탕류 등이 주요 상품이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보양식재료로 꼽히는 민어를 비롯해 참돔을 활용한 간편매운탕도 새롭게 개발해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를 늘렸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자연산 반건조민어매운탕(1~2인분, 500g)’은 동량의 민어가 8400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양념과 야채까지 함께 포장된 매운탕 패키지 상품을 1만800원에 선보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손질 참돔매운탕(1~2인분, 600g)'역시 자연산 참돔(통영산)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만800원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

이마트는 이달 16일까지 반건조 민어 매운탕과 참돔매운탕과 함께 지난해 1월 최초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참복 매운탕까지 3가지를 한데 모아 '여름철 탕거리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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