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후 현재까지 네팔 남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 카트만두로부터 약 158km 거리인 치트완 국립공원 인근 호텔에 투숙중이던 우리 국민 일가족 4명이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네팔 구조 당국은 현지 조건상 헬기 운용 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코끼리를 이용한 구조 작전을 전개해 이날 12시45분께(한국시간 16시) 우리 국민모두를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네팔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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