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코레일광주본부(본부장 김현섭)와 연계해 지난 9일 7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내일로 담양 마실가자!‘를 주제로 인문학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은 모집 공고 후 블로그, 페이스북, 광주송정역여행센터 등의 사이트에 약 1만여 명이 접속해 담양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70명의 홍보단은 내년 말까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담양의 다양한 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 별미인 담양식 돼지갈비와 여름철 보양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닭볶음탕과 닭백숙, 그리고 시장 통의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창평국밥을 맛보고 무더위도 잊은 채 담양의 맛과 매력에 푹 빠졌다. 또, 카페와 갤러리가 융합된 문화·예술 공간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와 달콤한 휴식을 즐기며 바쁜 일상을 잠시 잊기도 했다.
캐나다슐릭대학 마케팅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한여름 밤 추월산 아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선율과 조화를 이룬 담빛 버스킹 공연을 감상한 것은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생태 인문학적 콘텐츠가 산재한 담양의 모습을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해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참여 후기를 남겼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2018년은 담양 지명 천년이 되는 해”라며 “1박 2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내일로 담양관광홍보단 여러분께서 생명의 땅, 생태도시 담양에 1000년간 이어져 온 문화 자원을 접하고 역사 유적지를 찾아 느낀 감동을 널리 알려주시는 데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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