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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샌디에이고전 5이닝 3실점 '5승 도전 실패'(종합)

최종수정 2017.08.14 03:02 기사입력 2017.08.13 14:00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30)이 올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 이는 류현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로 100개 이하로 공을 던지면서 7이닝을 소화한 지난 두 경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구위가 떨어졌고 류현진은 결국 3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팀이 1-3으로 뒤진 5회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다저스가 6-3으로 승리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올 시즌 4승7패를 기록하게 된 류현진은 5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높아졌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 공 여섯 개로 상대 타자 마누엘 마고와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범타로 처리했고 호세 피렐라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켰지만 헌터 렌프로를 상대로 결정구로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따냈다. 2회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와 얀헤르비스 솔라테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코리 스펜젠버그를 헛스윙 삼진 처리, 한숨을 돌린 뒤 오스틴 헤지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투수 쥴리스 샤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3이닝 첫 실점을 했다. 두 아웃 이후 피렐라와 렌프로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 실점으로 류현진은 최근 연속 무실점 행진이 17이닝에서 중단됐다. 4회에도 1사 후 주자 2, 3루 위기가 있었다. 마고, 아수아헤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지만 투수 샤신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5회에는 마이어스에게 직구로 승부했다가 솔로 홈런을 맞아 3실점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처음 기록한 피홈런. 류현진은 이후 솔라테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2루타와 볼넷 두 개로 만루 찬스를 잡은 후 오스틴 반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침묵했으나 코리 시거가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1, 2루 사이에서 시거가 협살당할 뻔한 상황에서 3루에 있던 야시엘 푸이크가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해 4-3으로 재역전했다.

7회에는 코디 벨린저, 8회에는 테일러가 각각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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