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사재기' 열풍부나…미니골드바 판매량 5배 ↑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북한과 미국이 연일 '말 폭탄'을 쏟아내면서 미니 골드바(Gold Bar)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반도 8월 위기설'에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안전자산인 금의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에 따르면 100g 단위 미니 골드바가 지난 9일부터 하루 평균 250개 안팎씩 판매되고 있다. 평소 하루 평균 50개 정도 팔리던
미니 골드바의 판매량이 400% 급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화염과 분노' 발언을 한 시점은 지난 9일부터 하루 평균 20개 정도 판매되던 10g 단위 초미니 골드바도 하루 평균 100개 안팎으로 판매 수량이 뛰었다.

통상 거래량이 많은 1㎏짜리 골드바는 개당 가격이 약 5400만원으로 워낙 고가인 데다 소지와 이동이 불편해 미니 골드바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거래소에서 1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5만원, 10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 금값이 크게 뛰고 있는 것도 금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6.70달러(1.3%) 오른 1,27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5월 중순이후 석 달 만에 최대폭이다.
10일에는 전날보다 온스당 10.80달러(0.8%)가 더 올라 1290.10달러에 마감됐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