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가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시ㆍ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점검에는 경인ㆍ서울지방식약청, 시ㆍ군,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도는 개학초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보관 행위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 관리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 ▲분쇄가공육 제품 등 조리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학교 매점에서 고열량ㆍ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도는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식시설이 있는 도내 2367개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하반기 중 식중독 발생이력이 있거나 노후한 급식시설 학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전문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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