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수입 후 유통 단계에 있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알가공품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시키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초부터 수입된 액상 노른자(난황)와 계란(전란) 분말 등 알가공품이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들어온 알가공품은 2637t(9개국)에 달한다.
그러나 식약처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계란을 함유한 과자 등 가공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해가 되진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적인 빵, 과자 섭취량에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 함유 비율을 적용해 급성독성참고치(ARfD)를 측정한 결과 0.02~76.9%가 나왔다.
ARfD는 24시간 이내 또는 1회 섭취했을 때 건강상 위해성을 나타내지 않는 양을 말하는 수치로 100% 미만일 경우에는 안전한 수준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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