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보자 딸의 예금 자산이 어떻게 10년 사이에 일정한 소득 없이 1억5400만원이 증가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하자 "이번 청문회준비과정에서 35년이 됐든, 30년이 됐든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딸이 2013년부터 2016년 사이에 연간 2000만원을 소비를 했는데도 현금이 늘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집안 살림을 하면서 부모 가족카드로 장보고 한 달 생활비의 식품구입비로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딸의 재산 형성과 관련해 추가적인 자료를 오후 질의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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