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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정부, 부동산 잘하고 있다 44%…집값 1년내 오를 것 34%"

최종수정 2017.08.12 04:03 기사입력 2017.08.11 10:51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민들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들은 향후 1년내 오를 것이라는 여론이 내리거나 변동 없을 것이라는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23%였으며, 33%는 답변을 유보했다. 갤럽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제 적용 시기가 내년 4월이다보니 현재 부동산 정책 평가에 대한 의견 유보고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에 따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달랐다. 30~50대는 50%내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60대 이상은 39%로 낮았다. 20대의 경우에도 28%에 그쳤다. 갤럽은 "20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꾸준히 90%를 넘나들었음에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20대 절반이 유보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이 잘했다고 평가한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다주택자 중과세, 투기 근절, 집값 안정 또는 하락 등을 들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서민피해, 집값 상승, 효과가 없음 등을 지적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비교적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호평이 나왔지만 집값 전망은 이와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34%는 오를 것으로 내다 본 반면에 27%만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 사람은 28%였다. 이같은 조사는 지난 6월 당시에 비해 상승 전망은 4%포인트 떨어졌고, 하락 전망은 5%포인트 올랐다.
갤럽은 20대와 30대가 각각 55%와 39%로 집값 상승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소개하며 "'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에도 젊은이와 주택 비보유자의 집값 상승 전망이 높은 것은 불안감 내지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1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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