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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6개' 허재호, 카자흐 꺾고 아시아컵 첫 승 신고

최종수정 2017.08.12 03:00 기사입력 2017.08.11 06:56

남자농구대표 이정현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누하이드 나와필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116-55로 이겼다.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하면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패해도 C조 3위로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열여섯 개를 집중시키는 등 외곽에서 공격이 잘 풀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9일 레바논과의 첫 경기(한국 66-72패)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은 이날 3점슛 다섯 개를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허웅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3득점, 김선형도 15득점을 책임졌다.
이승현(14점, 5리바운드), 오세근(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동섭(10점, 3점슛 2개) 등도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한국은 8-12로 뒤진 상황에서 오세근과 김선형이 차례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고 이종현이 덩크슛을 림에 꽂아 18-12로 역전시킨 뒤 분위기를 바꿨다. 28-22로 앞선 2쿼터 4분쯤 이정현이 던진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돼 점수차를 더 벌렸다. 전반이 끝나고 점수는 한국이 50-26으로 더블스코어에 가깝게 앞서갔다.

3쿼터와 4쿼터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3쿼터 9분21초에 김선형이 3점슛을 성공시켜 80-37까지 달아나며 카자흐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4쿼터에도 34득점을 퍼부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오는 13일 뉴질랜드와 세 번째 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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