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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 8월위기]현대차 노조, 오늘 부분파업…기아차노조는 파업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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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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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10일 부분파업에 나서며 6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판매부진, 통상임금 소송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잇따른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주야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울산공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일과 14일에 각각 총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난 4월20일부터 7월26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회사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회사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전날 23차 교섭이 열렸지만 휴가기간 실무교섭에서 이뤄진 안건을 놓고 추가 논의하는 데 그쳤다. 사측은 이날도 노조가 요구한 제시안을 내지 않았다. 노조의 부분파업과 별개로 노사는 이날 24차 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8시간 근무) 시행, 정년 연장(현 60세에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아 는 지난 8일 쟁의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는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는 21일 2차 쟁대위를 갖고 향후 파업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한다. 통상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 노사 협상이 마무리되면 비슷한 시기와 수준에서 타결해왔다.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을 지켜 본 뒤 노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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