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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4개]②군대 최고 계급 '대장', 월급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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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포 19발' 장관급 예우, 군인 중 최고 연봉·연금 받는다

2015년 9월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김요환 전 총장 이임사 후 예포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5년 9월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김요환 전 총장 이임사 후 예포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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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대장을 꿈꾼다. 국군 최고 계급이자 단 8개뿐인 대장 자리는 그만큼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먼저 대장은 국방부 장관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대장의 이·취임식 또는 대장이 참석하는 각종 군 행사에서는 대장이 등장하기 전 19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군의 가장 중요한 의전 중 하나인 예포 발사는 서열에 따라 그 횟수가 달라진다. 준장은 13발, 소장은 15발, 중장은 17발, 국방부 장관에겐 대장과 같은 19발이 발사된다. 대장보다 더 많은 예포가 발사되는 계급은 대통령뿐이며 총 2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또한 사망 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대장의 월급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7년도 군인봉급표에 따르면 올해 대장 월급은 777만9400원이다. 여기에 정근수당, 관리업무수당, 직급보조비, 자녀 교육비, 식비, 미용 및 체력단련비 등이 추가로 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국방부가 발행한 국방비용편람에 따르면 대장 1명에게 들어가는 월평균 비용은 약 95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연금 역시 가장 많이 받는다. 2013년 군인연금 수급 현황을 보면 32.7년을 근무한 대장의 경우 월평균 452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준장보다 약 100만원 높은 금액이다. 그밖에도 전역 후 골프장, 리조트, 스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주한미군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아시아경제DB

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주한미군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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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연봉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도 제공된다. 일단 대장에게는 지휘관용 지프차와 3300cc급 대형 세단이 제공되며, 군용헬기나 항공기를 타고 예하 부대를 방문할 수 있다. 관사도 지급되며 보안이 철저해 일반 지도에는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다. 각 관사에는 10~20명 정도의 관리 인력이 투입되는데 최근 논란이 된 공관병과 당번병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대장은 자신의 업무를 돕는 비서실장을 두게 되는데, 보통 대령 또는 준장이 맡는다.
그밖에 4성 장군을 포함한 장성급 장교들에게는 무궁화 장식 및 금테를 두른 정모, 가죽 허리띠, 지퍼 달린 전투화, 지휘봉 등이 지급된다. 개인 화기의 경우 영관급에게 지급되는 45구경 권총에서 38구경 리볼버로 교체된다. 또한 장군에게는 대통령이 직접 ‘삼정도’를 수여한다. 육군, 해군, 공군이 일치해 호국(護國), 통일(統一), 번영(繁榮) 등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칼이다.


[별이 4개]①軍 '대장' 인사 단행…1등 대장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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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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