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방세 부과내역을 종이 대신 모바일로 보내는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납세자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자동차세(6·12월), 재산세(7·9월), 균등분 주민세(8월) 등 총 4종의 지방세를 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참여 은행은 농협·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부산·대구은행 등 8개다.
서비스 신청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고지서는 신청일의 다음 달부터 받아 볼 수 있다.
군은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서비스의 시행으로 종이 고지서를 번거롭게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과세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부과내역을 확인하게 되면 이를 인지하지 못해 납부기한을 넘기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