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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택시운전사, 가짜 영화 빨갱이 광주폭동” 전두환 입장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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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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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 측이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관련해 당시 계엄군은 조준 사격한 일이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국민저항본부 탄기국 박사모(박사모)’ 회원들은 해당 영화에 대해 ‘가짜 영화 빨갱이’라며 전씨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9일 오전 6시께 포털 사이트 박사모 카페에는 ‘전두환 측 “영화 ‘택시운전사’ 날조 지나치면 법적 대응 가능”‘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전두환 씨 최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통해 “택시운전사, 계엄군 조준 사격은 날조다”라고 언급한 기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전 비서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 당시 계엄군들이 자기들이 공격을 받으니까, 차량이나 장갑차, 버스로 막 돌진해서 쉬고 있는 계엄군들을 덮치니까 그중에서 놀래서 실제로 거기서 군인들이 몇 명이 희생되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러니까 그 앉아서 쉬다가 벌떡 일어나서 자기 차원에서 사격한 거지”라고 강조했다.

또 “난 영화는 안 봤지만 보면 군인들이 쭉 도열해가지고 앉아 쏴 자세로 일제사격을 했다고 하는데 그거는 없어요”라면서 “그런 일은 전혀 없었고 그거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나왔고 재판 과정에서도 그런 건 없다는 게 이미 다 확인이 됐습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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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사모 회원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정말 나쁜 놈들이에요, 나는 저런 가짜 영화 빨갱이 부추기는 영화 만드는 놈들은 같은 빨갱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전씨 입장을 옹호했다. 한 회원은 “좌빨들의 거짓 선동수법을 국민이 다 인지한 거 같다”며 전씨 입장 옹호에 동참했다.

사진=택시운전사 스틸 컷

사진=택시운전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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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택시운전사는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각종 예매 사이트 1위를 유지하며 개봉 7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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