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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물결 한번 더"…광화문광장서 광복절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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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회원을 비롯해 촛불집회 때 애쓴 환경미화원, 소방대원 등 1000명 초청돼

"촛불물결 한번 더"…광화문광장서 광복절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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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1만석 규모의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화문광장을 음악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시는 "지난 겨울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던 촛불광장의 감동을 재현하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는 크게 본공연과 사전공연으로 나뉜다. 본공연은 오후 8시부터 9시50분까지, 사전공연은 오후 7시부터 7시40분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공연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작곡가 윤이상의 '예악' 등 총 8곡을 연주한다. 독립군 고려인 후손이자 서울시향 비올라 단원인 안톤강은 '아리랑'을 협연한다. 여기에 한영애 밴드와 전인권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사전공연은 4·16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구성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은 '동백섬', '잊지 않을게' 등을 부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파란마음 하얀마음', '악어떼', '반달' 등 동요메들리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인 광복회 회원은 물론 지난 촛불집회 진행 때 애쓴 환경미화원, 소방대원 및 경찰, 자원봉사자 등 약 1000명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됐다.

공연 중에는 1만명의 시민들과 함께 휴대전화 플래시로 광화문광장을 밝히는 시간도 가져 촛불광장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음악회 당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 양측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은 "72주년 광복절 기념음악회에서 서울시향의 뜻깊은 음악선물을 통해 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촛불 민주주의의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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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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