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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물재생센터가 '하수도과학관'으로…물순환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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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수도과학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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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내 1호 하수처리장인 서울 중랑물재생센터가 다음 달 하수도과학관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일부를 철거한 공간에 하수도 100년 역사에 대한 체험·전시장, 물순환테마파크 등을 지어 하수도과학관으로 만든다고 8일 밝혔다.
하수도과학관 면적은 2365㎡규모다. 하수처리시설, 하수도에 관한 전시장, 체험·참여 시설, 물순환테마파크 등으로 조성된다.

하수처리시설은 하수를 처리하는 과장에서 생기는 악취를 차단한 시설이다. 기존처럼 하루에 25만t을 처리한다. 정화된 용수는 그동안 하천에 방류했으나 이제는 하수도과학관 주변 공원 연못 등에 이용한다. 대신 일부 용수를 먹는 물 수준까지 정화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하수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시장 및 영상 관람시설이 생긴다. 하수도의 역사, 기술, 미래 등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물재생센터의 발전 과정·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지상 2층에는 체험·참여시설, 견학 공간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체험관에서 물의 탄생과 순환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전시구간에서는 하수 처리수를 공원 연못 등에 다시 이용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하수도과학관 주변에는 물순환테마파크와 다목적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물순환테마파크는 '물, 서울을 만나다', '물, 시민을 만나다', '물, 도심 속 정원을 만나다', '물, 자연으로 돌아가다' 등 총 4가지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물재생센터 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이다. 예산 약 2556억원을 투입해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달 말 사업이 완료되면 다음 달 5일부터 하수도과학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수도과학관은 평일 및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추석 당일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과학관은 그간 기피시설이었던 하수도처리장이 생활 속 환경시설로 탈바꿈한 대표 시설이며 시민과 아이들이 하수도 시설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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