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북 부안의 한 중학교 교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의 A씨 주변에는 “가족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부안의 B중학교 교사인 A씨는 올해 3월부터 학생들에 대한 체벌과 성희롱 의혹을 받아왔다. A씨는 이러한 의혹으로 4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교사가 감사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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