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7일 8월1주차(7월31일~8월4일 5일간 실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지난번 조사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2.5%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1.7%포인트 높아진 20.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동반해 지지율이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2%포인트 떨어진 50.6%를 나타냈다. 자유 한국 다음자유한국당은 지난번 조사보다 1.1% 오른 16.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정부대응을 둘러싼 논란 확산의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정당지지율 5위였던 국민의당은 이번 주 지지율이 2%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 출마 소식 이후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지만, 이후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상승 폭은 떨어졌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5.8%,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진 5.7%를 나타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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