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인 7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지역은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충청도와 남부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서도 동풍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 오르고 일부 지역은 35도를 넘는 곳도 있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동해안은 오후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먼바다가 각각 0.5∼1m, 0.5∼1.5m로 일고, 남해 앞바다·먼바다는 0.5∼2m, 1∼4m로 인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0.5∼2.5m, 1∼4m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티잼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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