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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7월 판매]현대기아차, 해외판매 부진…전년比 6.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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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양재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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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기아차는 올 7월 국내시장에서 10만3225대, 해외에서 44만6073대를 팔아 총 54만9298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줄어든 수치다.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6.4% 감소해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 반면 내수는 그랜저, 코나, 스팅어 등의 판매호조로 12.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9120대, 해외공장 판매 18만444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총 27만3566대를 판매했다. 해외 공장 판매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내수에서 생산 차질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총 5만96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177대 포함)가 1만2093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10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613대 포함) 668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4.4% 증가한 총 2만866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48대, EQ900가 1006대 판매되는 등 총 4254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투싼 4120대, 싼타페 3675대, 코나 3145대, 맥스크루즈 542대 등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2%가 증가한 총 1만1482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해외 판매에서 국내공장 생산 분 8만7302대, 해외공장 생산 분 8만5205대 등 총 17만2507대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아프리카·중동 등에 대한 수출이 소폭 줄며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중국에서 사드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전년 대비 9.6%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4만3611대를 판매했다. 모닝과 K시리즈 등 주력 승용 모델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승용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9.5% 감소한 1만7016대를 기록했다. 반면 RV 모델은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의 판매가 전년 대비 9.5% 증가한 2만93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스토닉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1324대 판매되며 선전했다. 스팅어 역시 6월 1322대에 이어 지난달 1040대로 두 달 연속 1000대를 넘어서며 월 평균 판매목표를 달성했다.

현대 기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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