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30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
LTE 가입률은 SKT 73%, KT 76%, LGU+ 90%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2G가 서서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가입자가 38만명이 줄어들면서 현재 가입자 300만명의 벽이 깨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178만382명, LG유플러스는 114만1647명, 알뜰폰 가입자는 17만5331명이다. KT는 지난 2102년 3월부로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전체 2G 가입자는 1080만명 수준으로 5년 만에 가입자가 30%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4G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4G 가입자는 4668만915명에서 6월 기준 4849만586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G 가입자 역시 1135만8678명에서 1107만461명으로 2G와 함께 가입자가 줄고 있다.
KT의 전체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1952만1000명이며 1분기 대비 가입자가 28만7000명 증가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말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T의 LTE 보급률은 76.2%다. LG유플러스의 6월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1283만1000명이며 LTE 보급률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높은 90%를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2G 이동통신용 주파수의 사용기한은 2021년 6월 30일로 만료된다. 2G는 네트워크 유지비용에 비해 가입자 1인당 매출이 현저하게 작아 이동통신사로서는 애물단지다. 정부는 2G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는 시점부터 2년간 '한시적 번호이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