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256GB 모델 일명 '황제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128GB 모델로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의 256GB 모델 출시설이 제기되는 만큼 갤럭시노트8 황제 에디션 출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6GB 램/256GB 메모리 모델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 모델의 이름이 '갤럭시노트8 EE(Emperor Edition)' 즉 황제 에디션이라고 추정했다. 이전까지 갤럭시노트8는 64GB/128GB로 나뉘어 출시된다고 알려진 바 있다. 황제 에디션 출시가 사실이라면 갤럭시노트8는 64GB·128GB·256GB로 옵션화돼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상국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고사양, 고용량 등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과 한국에서 갤럭시S8+ 128GB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반기 대화면, 고용량 스마트폰을 바라는 트렌드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갤럭시S8+ 황제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은 상당하다. 게다가 아이폰8도 128GB 모델이 출시된다고 알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23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8 초청장에는 'Do bigger things'(좀 더 큰 것들을 행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S8에서 선보인 베젤리스 디자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상징하는 일러스트,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이 새겨졌다. 삼성전자의 힌트는 여기까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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