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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0.1%가 사는 집…신흥부촌 성수동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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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견본주택 가보니…
평균 4750만원 서울 최고 분양가에도 수요자 발길 이어져
서울숲·한강 조망 가능해 주거 쾌적성 높아


▲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 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 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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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등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로 부촌지도가 완성될 전망이다. 성수동의 유일한 '흠'으로 꼽혔던 삼표레미콘 부지가 2022년까지 이전하게 되면서 성수동의 입지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이러한 입지에 걸맞는 고급주거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서울숲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주거 쾌적성을 염두에 둔 만큼 삶의 질을 우선시 하는 고소득층이 타겟이다.

새벽부터 이어진 비에도 견본주택으로 향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28일 본격 분양에 나선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내부 자재를 눈여겨 보거나, 조망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실거주를 염두에 둔 듯 했다.

실제로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컨셉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집'으로 설정했다. 주거공간으로서 살고싶은 집을 넘어서 오래 간직할 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작품'을 짓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40대 이상 부부 혹은 60대 노년층과 그 자녀가 함께 온 경우가 많았다. 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장모(58)씨는 "자녀들이 어릴 땐 학군을 염두에 두고 이사를 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다 대학에 들어가다보니 주거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됐다"며 "남향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데다 서울숲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고소득 1인가구의 발길도 이어졌다. 1~2인 가구용으로 공급되는 전용 97㎡ 유니트를 둘러보던 이모(36)씨는 "직장이 강남이라 출퇴근 하기 편리한 곳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강남쪽은 너무 복잡해서 마음에 끌리는 곳이 없었다"면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주거환경도 뛰어난데다 강남 접근성도 우수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화장실 및 주방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됐다.

▲ 화장실 및 주방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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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서울숲과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 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서 서울숲과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가구수를 3가구로 T자로 배치했다.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270도 와이드 파노라마뷰(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거실과 주방, 욕실 집안 곳곳에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삶의 질, 주거쾌적성을 우선시하는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한 만큼 사생활 보호와 생활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 198㎡ 타입에는 침실과 욕실 쪽에 톱니 형태의 디자인을 도입했는데, 이는 직각으로 만나는 가구 간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일반 아파트보다 1m 이상 높은 3.3m의 층고를 적용하면서 층간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콘크리트 두께 역시 일반 210㎜보다 두꺼운 250㎜를 사용했다. 또 각 가구별로 주방에서 바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가능하도록 했으며 층 별로 분리수거실을 마련해 불편함을 덜었다.

남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강모(48)씨는 "주부다 보니 실제로 주방이나 다용도실 등이 얼마나 편리하게 배치됐는지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 그런점에서 주부들의 동선을 많이 배려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며 "특히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쓴 것같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역시 최고로 꾸몄다. 외부방문객들로부터 사생활을 확보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비밀의 정원이 꾸며진다. 또 단지에는 서울숲과 지하철을 연결하는 보행공간을 소나무숲으로 이어진 소규모 광장으로 꾸미는 등 조경에 특별히 신경썼다. 각 동 29층에는 클라우드 클럽과 지하 1층의 포레스트 클럽이 조성된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연회홀,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된다. 포레스트클럽은 사우나, 펫케어룸, 골프, 헤어스타일링과 네일케어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가다. 계약금은 2회 분납제,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8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 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4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0일 당첨자 발표 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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