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내년에 출판되는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석굴암을 비롯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정치·경제적 발전에 대한 내용이 실린다.
웨이즈 오브 더 월드는 미국 4대 교과서 출판사 가운데 하나인 맥밀란(Macmillan)의 자회사 베드포드 세인트 마틴(Bedford-St. Martins)이 발간하는 고등학생용 교과서다.
교육부는 이어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미 사회과 교육자협회(NCSS)'의 테리 체리(Terry Cherry)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중연은 NCSS와 미국 내 한국바로알리기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올해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NCSS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21세기 세계사 맥락에서의 한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테리 체리 NCSS 회장은 "국가 간 연결고리로 작동하는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과 문화적 독창성이 널리 알려져 세계인이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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