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식음료 시설을 음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푸드컬쳐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스타필드 고양 1층에 2800㎡(850평) 규모로 들어설 고메스트리트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구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했다. 거리의 동상, 구시가지의 가로등, 유럽풍 문양, 행잉사인 등이 배치됐다.
특히 고객들이 현지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에딘버러와 런던을 오가던 영국 최초의 증기 기관차 플라잉스코츠맨을 실사 사이즈에 가깝게 구현했다.
고메스트리트에 들어서는 식음료 매장도 엄선했다. 미국 가정식과 크래프트 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데블스다이너'가 1호점을 낼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이 수도권 서북부 첫 매장을 선보인다.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 팥빙수 전문점 '동빙고', '의정부 평양면옥', '루이' 등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 3층 4950㎡(1500평) 규모의 잇토피아는 트렌디한 20~30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중세 유럽의 온실(오랑주리)·유럽의 레스토랑 거리를 연출한 웨스턴키친, 홍콩 거리를 본뜬 리틀차이나타운, 놀이동산을 묘사한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된다.
지하 1층 1490㎡(450평) 규모 PK키친은 영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버로우마켓을 연상케 한다. 트레이더스, PK마켓 이용 고객들에게 대중적인 간편식사를 제공한다.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외에 스타필드 고양 곳곳에 다양한 디저트·식음 공간이 문을 열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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