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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말춤 손목 동상' 논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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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 25일 페이스북 통해 "싸이측 동상 제작 부정적...구의회 주민도 반대했는데 구청장 밀어붙여 주장...강남구, 26일 해명자료 내고 "YG엔터테인먼트에 보내고 협의 진행, 어떤 반대 의견 통지받지 못했다"고 해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코엑스 앞에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조형물'을 설치한 것과 관련,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과 대립각을 세워오고 있는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싸이측에서 동상 제작에 부정적이어서 완전한 말춤 동상을 제작할 수 없었다. 정상적이면 포기해야 되는데 기어코 손목이라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싸이도, 강남구의회도, 주민도 반대했는데 구청장이 밀어붙였다"고 적어 비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강남구는 26일 해명자료를 내고 "강남스타일 조형물인 말춤 동상은 유튜브 29억뷰를 기록한 세계적인 명성의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주요 촬영지인 강남 마이스관광특구에 강남구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랜드마크를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강남스타일 조형물 설치 당시 구는 사전 협의를 위해 ‘강남구 대표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관련 협조 요청’공문(2015.10.14.)과 조형물 시안을 YG엔터테인먼트에 보내고 협의를 진행, 어떤 반대 의견을 통지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싸이 말춤 손목 동상

싸이 말춤 손목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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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조형물 주변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표출하는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 소스와 음원을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공받고 (2016.6월)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만약 YG엔터테인먼트가 반대했다면 이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고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형물을 제작한 황만석 작가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작품 관련 협의시 전세계적으로 유행된 싸이의 말춤을 모티브로 동상을 제작했고 강남을 방문한 외국인의 말춤 손동작 인증샷을 위해 고안한 디자인의 조형물이라는 것을 YG엔터테인먼트에게 설명을 했을 때 찬성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남스타일 조형물 설치사업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엑스 일대를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지원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는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는 스토리텔링에 의한 복합문화공간조성 사업으로 문화체육부에 응모해 선정돼 2015년 추경예산으로 국비에 매칭하는 구비를 편성해 구의회로부터 최종 의결을 받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스토리텔링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추진했다는 것이다.

구는 "모두 반대하는 사업을 신연희 강남구청장 혼자 밀어붙였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싸이가 강남스타일 탄생 5주년 인터뷰 중 코엑스에 있는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과하다, 웃기다”고 한 말을“모두 반대했다, 한 개인이 혼자 밀어 붙였다”라고 왜곡·과장한 모 강남구의원의 SNS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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