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문 대통령 취임 이후 4대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국세청, 검찰, 경찰 중 경찰청장을 제외한 3개 기관의 수장이 교체됐다.
문 대통령은 문 총장 임명을 계기로 대선 공약인 검찰 개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문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여 행후 행보가 주목된다.
공수처 신설에 대해서도 “더 효율적인 제도를 찾아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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