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부 지방에 집중된 비는 토요일인 22일부터 쏟아져 23일까지 계속됐다. 루체른에서는 지하상가로 물이 들어오고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 경찰은 50여 건의 피해 산고 전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스 여름 휴양지인 중북부의 장크트갈렌에서 예정됐던 야외 영화제는 비로 취소되기도 했다. 영화 상영을 위해 내걸었던 대형 스크린은 바람에 크게 훼손됐다.
수도인 베른과 접한 프리부르 칸톤(州)에서는 최대 풍속이 시속 122km로 측정된 강풍이 불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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