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신금융그룹 계열사 대신 에프앤아이는 지난 20일 용산구청으로부터 한남 외국인아파트부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사업은 한남동 680-1번지 일대 5만9182㎡ 부지에 아파트 355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강변 고도제한에 맞춰 5개동은 지상 5층, 나머지 4개동은 9층이다.
모든 세대를 남향 판상형으로 짜는 한편 조경 중심의 중앙공원이 생기고 단지 외곽으로는 1.1㎞ 가량 산책로가 예정됐다. 성큰정원ㆍ자연채광 수영장ㆍ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세대별 주차대수는 4.7대며 복층ㆍ펜트하우스는 최대 6대짜리 전용차고가 딸린다. 천정고를 최대 2.8m 가량 높게 하고 원전시설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키로 한 점도 눈에 띈다.
설계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와 해외업체인 SMDP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맡았다. 조경분야 거장으로 꼽히는 사사키 요지가 조경설계에 참여했으며 국내 업체 B&A디자인커뮤니케이션이 인테리어를 맡는다. 아파트 시공은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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