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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챔프' 스피스 "다음 타깃은 커리어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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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우승 퍼즐 맞춰, 다음달 10일 PGA챔피언십서 역사상 여섯번째 주인공 도전

조던 스피스가 146번째 디오픈에서 메이저 3승째를 수확해 다음달 PGA챔피언십에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사우스포트(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가 146번째 디오픈에서 메이저 3승째를 수확해 다음달 PGA챔피언십에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사우스포트(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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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디오픈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의 다음 타깃이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의 위업을 달성한데 이어 24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에서 끝난 146번째 디오픈(총상금 1025만 달러)을 제패해 3개의 퍼즐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 우승이 곧바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1년에 4대 메이저를 싹쓸이하면 '그랜드슬램'이다. '구성(球聖)' 보비 존스가 1930년 2개의 프로대회(US오픈과 디오픈)와 2개의 아마추어대회(US아마추어와 브리티시아마추어) 등 당시 4대 메이저를 섭렵한 유일한 주인공이다. 물론 현대적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을 기점으로 이듬해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지만 1년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시기와 상관없이 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집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지구촌 골프역사상 지금까지 진 사라센과 벤 호건(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딱 5명의 선수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스터스, 필 미켈슨(미국)은 US오픈이라는 퍼즐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다. 미켈슨이 여섯 차례나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재미있다.

스피스가 불과 23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확률이 높다. 이번 우승으로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23세 6개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 고지를 접수했다. 타이거 우즈(미국ㆍ2000년 메이저 3승 당시 24세 6개월) 보다도 빠르다. 스피스 역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골프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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