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개기일식 일어나…미국 14개 주 가로질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양이 사라지면
어둠이 내려앉고
달그림자 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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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1일(이하 현지 시각) 지상 최대의 우주 쇼가 펼쳐진다. 이날 미국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난다. 개기일식으로 만들어지는 달그림자가 북미 대륙을 가로지른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는 것을 말한다. 달이 태양을 가린다. 달이 태양을 부분적으로 차단할 때 부분일식, 완벽하게 가릴 때를 개기일식이라 부른다.
8월21일 월요일에 미국 전역에서 부분일식이 시작된다. 이어 14개 주를 따라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태양을 가린 달의 그림자 폭은 지상에서 약 1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사 측은 "개기일식 때 태양을 맨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필터 등으로 안전장치를 갖춘 뒤 개기일식을 관측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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