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6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씨엠립에 있는 꼭조(KKojo)초등학교에 도착해 물에 고인 운동장에서 유쾌한 소리로 뛰놀며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만남을 가졌다.
봉사단과 현지 아이들은 밝은 미소와 사람을 향한 정감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었고, 꼭조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한국 봉사단이 기억되기를 기대하며 망고나무를 함께 심었다.
18일 2일차 봉사활동은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육 봉사활동으로 한글을 가르쳐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글 수업이 가능할까 걱정했다”며 “낱말카드, 스케치북 그림을 활용한 한글 배우기, 큰 소리로 따라 말하기, 동요 부르기 등을 통해 한글이 캄보디아의 어린 동심에 작은 울림으로 통했다”고 말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캄보디아의 생활 문화와 찬란한 석조 문화, 앙코르와트의 후예가 살아왔던 역사 현장체험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실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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