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AI) 시각처리 분야 학회 행사에 한국 최초의 최고 등급 후원사(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
네이버는 21∼2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인 'CVPR'에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첫 플래티넘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의 플래티넘 스폰서가 되려면 AI 시각처리 영역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업계 영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구글 등 외국 IT(정보기술) 대기업의 독무대였던 CVPR 최고등급 후원사 자리에 삼성과 함께 한국 최초로 진출해 의의가 크다"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외국 AI 인재 영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이번 CVPR에서 AI 시각인지 기술에 관해 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중 4편은 네이버가 지난달 인수한 제록스 프랑스 연구소(현 네이버랩스유럽)의 성과다.
네이버의 논문 중 2편은 행사 발표 논문 중 상위 8% 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공개된다. 해당 논문 2편은 사람의 행동을 카메라로 찍으면 AI가 세세한 내용을 파악하는 기술과 문자나 음악 등 비(非) 시각적 데이터를 이미지와 연계해 처리하는 기법을 다루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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