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7월21~8월9일 20일간 효창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구는 효창공원 광장(매점 앞)에 2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슬라이드풀, 물분수 터널, 유아풀 등을 설치,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 45분 물놀이 후 15분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구는 햇볕이 뜨거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를 휴장시간으로 정해 물놀이장 오염물질을 제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구는 물놀이장 주변에 남·여 탈의실, 간이샤워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각종 물품과 식음료는 물놀이장 옆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원 내 취사는 불가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효창공원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숲과 생태가 잘 보존된 구민의 쉼터인 동시에 백범 김구 선생 등 7인의 애국선열이 묻힌 국가지정문화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유년의 여름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효창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며 “무료인 만큼 많은 이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더위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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