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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무차별 폭행·나체사진 유포에 머리카락까지 태운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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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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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상대로 지속해서 폭행과 강제 추행한 고교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A군(16) 등 3명을 공동 폭행과 강제 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학교 동급생 B군에게 1년 넘게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 또 A군 등은 B군의 생일을 맞아 일명 생일빵을 하겠다며 옷을 벗겨 모텔 욕실에 한 시간 넘게 가두고, 샤워를 시켜준다는 핑계로 찬물을 뿌렸다.

이밖에도 자는 B군의 머리카락을 라이터로 태운 뒤 자르기도 했다. B군의 나체 사진을 찍어 단체 채팅방에 올렸으며 작년 5월에는 B군을 아파트 놀이터 놀이기구에 묶은 뒤 바지를 벗겨 만져 강제 추행까지 일삼았다.
이처럼 잔혹한 범행은 가해 학생의 부모가 피해 학생인 B군의 부모에게 알려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B군을 괴롭힌 3명 외에도 괴롭힘에 가담한 학생들이 더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12일 경기도교육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 폭력 피해학생 중 20%는 그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는다고 답해 피해학생이 자신의 상황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더 비밀스럽게 학교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실태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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