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휴지통과 침대 등 고가의 물품을 ‘국정농단 반면교사’로 전시하자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이 지난 2015년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청와대 침대 구입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3년 인수위 시절 475만원 짜리 침대를 먼저 구입했으며, 취임 직후에는 669만원 짜리 수입 침대를, 몇 달 뒤에 또 80만원 짜리 침대를 구매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가 국가 예산으로 구입한 물품이라 마음대로 폐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 예산이 투입된 품목은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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