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43분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SNS는 페이스북이었으며, 지난해 대비 인스타그램의 성장률이 눈에 띈다.
19일 DMC미디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 이용 SNS는 페이스북(40.5%), 인스타그램(21.9%), 카카오스토리(21.2%), 밴드(12%), 트위터(2.6%)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8%의 비중으로 5위에 머물렀던 인스타그램은 1년 사이 18.1%포인트(P)나 이용률이 증가했다. 반면 트위터 이용률은 전년 대비 11.3%P나 감소했다.
SNS 가입률에서도 페이스북이 88.8%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스토리는 70.1%, 인스타그램 68.7%, 밴드 56.1%, 트위터는 41.4%를 각각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가입률이 55.8%였는데 12.9%P나 증가했다. 반면 나머지 모든 SNS는 전년 대비 가입률이 하락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55.7%는 페이스북 이용시 광고가 많다고 느꼈다. 카카오스토리 이용자의 광고 노출 인식률은 27.7%, 인스타그램은 25.3%, 밴드는 20.7%, 트위터는 20.1%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SNS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2017년 6월1일부터 9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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