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건강을 읽다]물놀이 사고…이렇게 예방하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익수사고 57%, 여름철 발생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때입니다. 여름철에 전체 익수사고의 44%가 발생하고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익수사고의 57%가 여름철에 일어났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익수사고가 더 많았습니다. 남자 67%, 여자 33%를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익수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어른들의 주의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물가, 야외에 나갔을 경우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익수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 수칙을 숙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셋째 장소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린이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빠른 대처를 위해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출할 때 구조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빠른 구조 요청과 심폐소생술 실시 등이 뒤따라야 합니다.

바닷가나 강가의 경우 물살이나 파도, 물의 깊이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신발이나 물건이 떠내려가면 반드시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해 관련 물놀이 안전, 교통안전, 가정안전, 화상안전 등 영역별 안전가이드라인을 웹진·웹툰 형태('어린이용'과 '어른용')로 개발해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익수로 인한 사망은 어리고 건강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며 "어린이, 청소년, 남학생에 대한 집중적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린이 안전한 물놀이 안전수칙
-물놀이를 할 때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간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다.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놀이를 하면서 사탕이나 껌 등을 씹지 않는다.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한다.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는 곳,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 장치가 있는 샌들을 신는다.
-수영장 근처에서 뛰어 다니지 않는다.

◆어른용 물놀이 안전가이드라인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자녀와 함께 물에 들어가세요. 자칫 심각한 위험에 빠지거나 물놀이 중 마주칠 수 있는 위험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 근처에 자녀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고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물놀이 할 때는 아이 몸무게에 맞는 안전인증 받은 구명조끼를 입혀주세요.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세요.
-식사 전,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세요.
-너무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물놀이 30분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