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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알찬 여름방학 강서 어린이는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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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여름방학 맞아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배움을 놓는 방학(放學)… 학교는 쉬어도 아이들의 성장은 멈출 수 없다.

강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 밖 ‘진짜 배움’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 신기한 모험을 찾아… 학교 밖에서 만나는 이색체험

손꼽아 기다렸던 방학…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가까운 자치회관을 방문해 보자.

강서구는 20개 전 동 자치회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체험학습을 마련하고 있다.

▲물놀이 ·옥수수 수확 등의 자연체험부터 ▲동물농장 ·식물원 탐방 ▲곤충과학관 관람 ▲로봇 제작 체험 ▲이천 도자기마을 체험 ▲태풍?지진 등 재난안전체험까지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가득하다.

특히 자매결연 마을인 양주시 천생연분마을과 양평군 보릿고개마을 방문을 통해 도시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촌체험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잎밥 만들기, 감자 캐기, 복숭아 따기,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 신나는 일정이 빼곡하다.
여름방학 겸재 진경교실

여름방학 겸재 진경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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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회관 체험학습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각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2만원 내외로 저렴하다.

◆ 이열치열(以熱治熱)… 땀 흘리는 건강한 여름

“땀 한번 쫙 흘리고 시원하게 샤워하면 더위를 몰라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체육교실을 찾는 아이들은 꾸준하다. 기초체력을 기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중력과 자신감 향상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오는 8월 2일부터 청소년 체육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운영종목은 인공암벽등반, 수영, 탁구, 아이스스케이트, 프리테니스 등 5개 인기종목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종목별로 강서클라이밍센터, 가양레포츠센터, 오션차일드, 공항동문화체육센터, 아이스온 등 5개 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반 위주로 진행된다.

인공암벽등반은 참가비가 3만원이며, 그 밖의 모든 과정은 강습료와 시설이용료가 전액 무료다.
◆ 예술적 감성이 무럭무럭… 미술관과 박물관을 안방처럼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다음달부터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명작의 재해석’을 주제로 여름방학 겸재진경교실을 운영한다.

▲조르주 쇠라의 땡땡이 머그컵 ▲신사임당의 재치가 담긴 포도도 앞치마 ▲리히텐슈타인의 일러스트 콜드컵 ▲장욱진의 순수함이 담긴 스텐실 벽시계 ▲앙리 마티스의 푸르른 폴리네시아 웰컴 매트 ▲겸재정선 한양진경 담은 동네풍경 에코백 등 예술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6가지 미술수업이 아이들을 기다린다.
등반교실

등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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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박물관은 다양한 한방 약재의 종류와 효능을 재밌게 알려주는 어린이 허준교실을 운영한다.

아홉 가지 약재를 이용해 만드는 한방떡 ‘구선왕도고’와 ‘한방과자’, 기억력 증진에 좋은 ‘총명환’을 손수 만들어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예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의원 어의 인형’, ‘소형 약장’도 제작해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겸재정선미술관과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접수한다. 참가비는 겸재진경교실이 회당 8000원, 허준교실이 3만5000원이다.

◆ 키만큼 마음도 쑥쑥… 봉사활동으로 보람찬 방학

여름방학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꿈나무 자원봉사학교’를 추천한다.

구는 청소년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매 방학시즌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름간 24개 강좌를 통해 1080명의 자원봉사자 꿈나무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공정무역지킴이 활동 ▲새터민 사회적응 돕기 ▲한부모시설 신생아를 위한 아기용품 만들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나라 실천전략 세우기 ▲재난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이 있다.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학교 가랴, 학원 가랴, 밤늦도록 숙제하랴… 요즘 아이들은 하루가 참 바쁘다. 남들도 다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지만, 책이나 학교 울타리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반대로 실컷 웃고 맘껏 뛰놀며 다양한 종류의 자극을 경험할 때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대로 커진다는 연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방학은 아동발달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즐겁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아동친화도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강서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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