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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부, 사드배치 미루면서 北 대화 제의…이해 안돼"

최종수정 2017.07.18 04:09 기사입력 2017.07.17 17:30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고 북한이 연이어 도발하는 이 시기에 일방적으로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군사분계선에서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군사당국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동시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국가안보와 국민 생명이 걸린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기약 없이 미루면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적십자 회담을 통해 받은 인도적 구호 물품을 군사적으로 유용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담보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했다는 '성과 올리기'에만 급급해 실패한 햇볕정책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정부는 왜 하필 이 시점에 남북대화를 제의했는지, 정부가 북한에 무엇을 해줄 수 있고, 북한에서 무엇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을 제거하고 국민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북한과의 대화의 목적이 돼야 한다. 이런 대화라면 우리 자유한국당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남침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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