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가로형태에서 변화…카카오뱅크, 세로 체크카드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27일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세로' 체크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40년간 유지해 온 가로형태의 카드가 세로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실 세로카드 트렌드를 만들기 시작한 건 현대카드입니다. 지난 2월 세로카드를 도입한 현대카드는 카드 한 장에 담겨있는 모든 정보를 전면 재배치했습니다. 집적회로(IC)칩을 카드 상단에 놓고 카드 번호를 뒷 편으로 옮겼죠. 일반적으로 가로카드 오른쪽 하단에 있는 비자ㆍ마스터카드의 로고도 자리를 옮기기 위해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모양 변화와 함께 카드사들이 신경쓴 건 교통카드 기능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 소유하는 카드가 아니라 실제 결제에 자주 사용하도록 고객을 '락인(Lock-in)'하기 위해섭니다.
현대카드는 크기가 작은 세로카드형 IC칩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6개월간 고심에 고심을 했다고 합니다. 칩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내부 시스템 변화가 불가피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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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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