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판문점 자유의집…김건중 사무총장 수석대표 내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17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김 직무대행은 "우리 측에서는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우리측에는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살아 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0월 초 상봉행사를 성사하기 위해서는 8월 말까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다음달 1일을 첫 회담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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