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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적십자회담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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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판문점 자유의집…김건중 사무총장 수석대표 내정

김선향 적십자사 회장대행 "가족 상봉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17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남산 적십자사본부에서 "지난 6일 우리 정부는 '베를린 구상'을 통해 역사적인 10·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겹치는 올해 10월 4일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과 성묘방문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인도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우리 측에서는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우리측에는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살아 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우리측 제안에 대한 조선적십자회측의 입장을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달라"면서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0월 초 상봉행사를 성사하기 위해서는 8월 말까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다음달 1일을 첫 회담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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