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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통진당? '새민중정당' 창당 추진…정의당과 관계는

최종수정 2017.07.17 04:04 기사입력 2017.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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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한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한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통합진보당 출신의 인사들이 새 진보정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기 지도부가 출범한 정의당과의 향후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오는 9월 '새민중정당'(가칭)을 창당하는 것이 목표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민중의꿈, 한국진보연대, 노동추진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청년연대 등의 단체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창당준비위에는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과 강병기 '민중의꿈' 상임대표, 김창현 진보대통합추진위원장 등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2의 통진당' 재건 시도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창당준비위는 창당 과정에서 정의당, 민중연합당, 노동당 등 기존 진보정당에 통합을 제안할 방침이다. 내년 지방선거와 이후 총선에서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창당준비위 상임대표를 맡은 김종훈 의원은 이와 관련, "진보정당이 다음 총선에서 원내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수권을 위한 창당과 통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어떤 정책과 노선, 비전도 제시하지 않은 채 몸집불리기 식으로만 힘을 합치자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아직 창당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통진당은 2011년 기존 자주파(NL) 계열이 대다수였던 민주노동당, 민중민주(PD) 계열의 심상정·노회찬 등 진보신당 탈당파, 국민참여당 출신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이후 중앙위원회 폭력사건 등이 터지면서 갈등이 확산돼 당권파를 제외한 자주파 일부와 PD계열, 국민참여당 계열이 탈당해 정의당을 만들었다. 통진당은 2014년 '이석기 내란 음모사건',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건'등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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